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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 김만술 작품 해방 문화재 심의 작품평가 기록 관련: (근대문화재분과) 제2차 회의록 문화재위원회 - 문화재청

[PDF](근대문화재분과) 제2차 회의록 문 화 재 위 원 회 - 문화재청


[PDF](근대문화재분과) 제2차 회의록 문 화 재 위 원 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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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문화재위원회(근대문화재분과) 제2차 회의록 ▣ 일 시 : 2012. 4. 5(목) 14:00▣ 장 소 :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 ▣ 출석위원 : 김정동(위원장), 김영나, 김용수, 김정신,윤경로, 박문열, 이수자, 장헌덕, 한시준(이상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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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사항】 6근대조각유물 문화재 등록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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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사항】 안건번호 근대2012-02-006 6. 근대조각유물 문화재 등록 가. 제안사항근대조각분야 유물 중 역사적․사료적․예술적 가치가 큰 유물을 문화재로등록하고자 부의하오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나. 제안사유ㅇ 「근대문화유산 조각분야 목록화 조사 연구용역」(2011년) 결과를 바탕으로관계전문가 자문회의 및 등록조사를 통해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평가된 유물에 대하여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검토하기 위함다. 주요내용(1) 신 청 인 : 문화재청장(2) 대상문화재 : ‘러들로 흉판’ 등 6점 번호유물명작가 제작년도크기(cm)소유자소장처비고1 러들로 흉판 김복진 1938 73×64×1.5∼1.9연세대학교서울 서대문구 성산로250(신촌 세브란스병원)2 최송설당 상 윤효중 1950동상173×79×66좌대 165×82×82김천중고등학교경북 김천시 송설로137(송설역사관)

3 해방 김만술 1947 70×30×30국립현대미술관경기도 과천시 광명길209(국립현대미술관)

4 피리부는 소녀 윤승욱 1941 148.8×35×33국립현대미술관경기도 과천시 광명길209(국립현대미술관)
5 현명 윤효중 1942 165.8×119×36 국립현대미술관경기도 과천시 광명길209(국립현대미술관)
6 소년 입상김경승 1942 140.5×38×34.4 국립현대미술관경기도 과천시 광명길209(국립현대미술관)
 (3) 주요 추진경과ㅇ ’11.3.30∼9.30근대문화유산 조각분야 문화재 목록화 조사- 용역기관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단장 ○○○ 교수)- 조사대상 : 근대기(대한제국∼1960년) 조각품 (예술작품, 동상 등 공공조각)- 조사결과 : 기념조각 9건, 순수조각 21건, 종교조각 2건 등 32건 세부 조사ㅇ ’11.12.16근대조각유물 문화재 등록추진 자문회의- 자문위원 : 문화재위원 ○○○, 문화재전문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순서작품명조사자 의견 ○○○○○○○○○ 가러들로 흉판○○○나최송설당 상○○○

다 해방○×○

라피리부는 소녀○×○마현명△(보류)○△(보류)바소년입상△(보류)○△(재고) ○○○, 한국근현대사학회 ○○○- 자문결과 : 문화재 등록 조사 대상 유물 선정(7건 7점)
- 선정기준․ 조사된 조각작품 중 예술성, 역사성을 기준으로 작품 선정․ 1950년 이전작품으로 하고, 주요 작가별 작품을 안배함․ 역사적 인물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의 경우 추후 검토하기로 함
ㅇ ’12.2.24/2.27/2.28등록조사- 조 사 자 : 가천대학교 교수 ○○○(미술사), 문화재전문위원 ○○○(근대미술사), 한남대 교수 ○○○(근대미술사)- 조 사 처 :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등 4개소 7점(4) 검토내용 : 문화재 등록 검토라. 조사결과1) 러들로 흉판ㅇ 현존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김복진의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음(○○○, ○○○,○○○)2) 최송설당 상ㅇ 한국 근대조각의 대표적 작가 윤효중이 6․25전쟁 이전에 제작한 것으로, 현존전신 동상으로는 가장 이른시기의 작품(○○○, ○○○, ○○○)

3) 해방ㅇ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것으로 시대상황에 의해 제작된 작품(○○○,○○○)ㅇ 희소성은 있으나 작품의 상태가 좋지 않고, 청동상이 지나치게 많이 주조됨(○○○)

4) 피리부는 소녀ㅇ 원형에 가깝게 수리된 것으로, 작가의 유존작품이 희귀함(○○○, ○○○)ㅇ 원작의 형상은 유지하나 보수를 통해 진정성이 상당히 훼손되었음(○○○)5) 현명(弦鳴)ㅇ 표현력은 훌륭하나, 친일작가로 작품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 평가가 있으므로 보류(○○○)ㅇ 현존하는 목조각이 거의 없고, 근대기 어떤 작품보다도 주목할 만한 작품(○○○)ㅇ 근대문화재의 상징성으로 볼 때 추후 재논의가 필요함(○○○)6) 소년 입상ㅇ 1942년 석고 원작은 없고, 1971년 제작한 청동작품이므로 보류(○○○)ㅇ 작가 생존시에 원본을 청동으로 주조한 유일한 작품이므로 가치높음(○○○)ㅇ 석고 원형은 존재하지 않고, 근대문화재의 상징적인 의미에서 등록 재고(○○○)마. 검토의견<관계전문가 현지조사(’12.2.24/2.27/2.28)>ㅇ 가천대 교수 ○○○ 등 의견 : 붙임 참조<근대문화재과 검토의견>ㅇ 관계전문가의 검토의견에 따라 등록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 「러들로흉판」, 「최송설당 상」은 등록 예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며,조사자 3인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유물 4건에 대해서는 문화재위원회의검토 결과에 따라 등록 예고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바. 심의결과 : 조건부 가결
ㅇ 등록 예고 조건부 가결- 2건 2점 등록, 「러들로 흉판」, 「최송설당상」으로 등록 예고함
ㅇ 출석 9명, 찬성 9명 붙임 : 근대조각유물 문화재 등록조사 보고서(’12.2.24/2.27/2.28) 1부 <붙임> 근대조각유물 문화재 등록조사 보고서 
1. 목적ㅇ 우리나라 조각 분야 중 역사적․사료적․예술적 가치가 큰 것을 문화재로 등록․보존ㅇ 근대조각 유물의 문화재적 평가 및 가치 부여를 통해 근대 동산문화재에 대한보존관리 환경 조성
2. 추진경과ㅇ ’11.3.30∼9.30근대문화유산 조각분야 문화재 목록화 조사- 용역기관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단장 ○○○ 교수)- 조사대상 : 근대기(대한제국∼1960년) 조각품 (예술작품, 동상 등 공공조각)- 조사결과 : 기념조각 9건, 순수조각 21건, 종교조각 2건 등 32건 세부 조사ㅇ ’11.12.16근대조각유물 문화재 등록추진 자문회의- 자문위원 : 문화재위원 ○○○, 문화재전문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국근현대사학회 ○○○
- 자문결과 : 문화재 등록 조사 대상 유물 선정(7건 7점)- 선정기준․ 조사된 조각작품 중 예술성, 역사성을 기준으로 작품 선정․ 1950년 이전작품으로 하고, 주요 작가별 작품을 안배함․ 역사적 인물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의 경우 추후 검토하기로 함
3. 등록조사 대상(7점) : 초상조각 2점, 순수조각 5점 번호유물명작가 수량 재질제작년도크기(cm)소장처조사일비고
1 러들로 흉판 김복진 1 청동 1938년 73×64×1.5∼1.9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250(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2012.2.27(월)
2 최송설당 상 윤효중 1 청동 1950년동상173×79×66좌대 165×82×82경북 김천시 송설로 137(김천중고등학교)2.28(화)

3 해방김만술 1 석고 1947년 70×30×30경기도 과천시 광명길 209(국립현대미술관)2.24(금)

4 피리부는 소녀 윤승욱 1 청동 1941년 148.8×35×33경기도 과천시 광명길 209(국립현대미술관)2.24(금)
5 현명윤효중 1 나무 1942년 165.8×119×36경기도 과천시 광명길 209(국립현대미술관)2.24(금)
6 소년 입상김경승 1 청동 1942년 140.5×38×34.4경기도 과천시 광명길 209(국립현대미술관)2.24(금)
7 조모상김종영 1 석고1936년(추정)37×22×20서울 종로구 평창동 453-2(김종영미술관)2.27(월) 
4. 등록조사 결과가. 조사일자 : ’12.2.24(금)∼2.28(화) / 기간 중 3일나. 조 사 자ㅇ 가천대학교 미술대 교수 ○○○(미술사)
순서작품명조사자 의견 ○○○○○○○○○ 가러들로 흉판○○○나최송설당 상○○○

다 해방○×○

라피리부는 소녀○×○마현명△(보류)○△(보류)바소년입상△(보류)○△(재고)사조모상××× ㅇ 문화재전문위원, 홍익대학교 대학원 부교수 ○○○(근현대미술사)ㅇ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근현대미술사)다. 조사내용 : 조각유물 현지 조사 및 문화재적 가치 검토라. 조사대상 :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등 4개소 7점5. 조사자 의견 (요약)가. 러들로 흉판ㅇ 현존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김복진의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음(○○○, ○○○, ○○○)나. 최송설당 상ㅇ 한국 근대조각의 대표적 작가 윤효중이 6․25전쟁 이전에 제작한 것으로, 현존 전신동상으로는 가장 이른시기의 작품 (○○○, ○○○, ○○○)

다. 해방ㅇ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것으로 시대상황에 의해 제작된 작품 (○○○, ○○○)ㅇ 희소성은 있으나 작품의 상태가 좋지 않고, 청동상이 지나치게 많이 주조됨 (○○○)

라. 피리부는 소녀ㅇ 원형에 가깝게 수리된 것으로, 작가의 유존작품이 희귀함 (○○○, ○○○)ㅇ 원작의 형상은 유지하나 보수를 통해 진정성이 상당히 훼손되었음 (○○○)마. 현명(弦鳴)ㅇ 표현력은 훌륭하나, 친일작가로 작품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 평가가 있으므로 보류 (○○○)ㅇ 현존하는 목조각이 거의 없고, 근대기 어떤 작품보다도 주목할 만한 작품 (○○○)ㅇ 근대문화재의 상징성으로 볼 때 추후 재논의가 필요함 (○○○)바. 소년 입상ㅇ 1942년 석고 원작은 없고, 1971년 제작한 청동작품이므로 보류 (○○○)ㅇ 작가 생존시에 원본을 청동으로 주조한 유일한 작품이므로 가치높음 (○○○)ㅇ 석고 원형은 존재하지 않고, 근대문화재의 상징적인 의미에서 등록 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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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 사. 조모상ㅇ 제작연도 불분명, 소품의 습작, 작가의 대표작 아님 (○○○, ○○○, ○○○)6. 등록기준(안)ㅇ 작품이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것ㅇ 초기 작품 중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ㅇ 작품의 원형이 잘 남아있고, 작가의 대표작인 것ㅇ 동일한 작품으로 석고와 청동이 있는 경우에는 모본인 석고제품을 등록함ㅇ 모본인 석고가 없는 청동작품인 경우 희소성 및 예술성이 있는 것7. 유물별 세부 내용 및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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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방(解放)1) 명칭 : 해방(解放) 2) 작가 : 김만술(金萬述) 3) 소 유 자 : 국립현대미술관 4) 소 재 지 :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5) 수량 : 1점 6) 규격 : 70× 30×30cm7) 재질 : 석고 8) 형식 : 환조 입상 9) 조성연대 : 1947년10) 조사자 의견

<가천대 교수 ○○○(미술사)>ㅇ 김만술(1911-1996)은 1940년대 조소작가로 입문
[[[내력조차 언급치 않음]]]
하여 경주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한 작가이다. 그의 작가활동은 활발하지 않았지만
[[[수권은 활발하진 않았으나, 영남 일대 위주는 활발한 편이라 생각 됨]]]
 <김유신동상>(1976, 경주 황성공원) 등 약간의 기념조형물이 남아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의 <해방>은작가 개인의 경우는 물론 동시대 미술계의 상황으로 보아도 아주 희귀한 사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비록 소품(높이 70cm)이지만 해방을 주제로 한 이례적인 미술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ㅇ 이 작품은 젊은 남성의 입상으로 몸을 약간 구부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허리부분에 묶여져 있는 밧줄이다. 허리와 오른쪽 팔뚝에 묶여 있는 밧줄을 왼손으로 풀어내고 있는 모습으로 이는 ‘해방’을 의미한다. 얼굴은 약간 옆으로 돌려 먼 곳을 응시하고 있으며 두 발은 벌려 안정감 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근육질의 인체와 풀려지고 있는 포승줄의 표현을 동해 작가는 해방의 진정한 의미를 형상화하고자 했다. 원작은 석고로 제작했고 오른쪽발 뒷부분 좌대에 ‘1947, 7 金萬述 作’이라는 서명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해방기인 1947년 여름 제작했음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는점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보이고 있다.
ㅇ 기왕에 청동 복제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은 2011년 석고작품을마저 구입하여 함께 소장하고 있다. 석고작품은 검은 색깔의 먼지와 때가 많이끼어 있고 부분적으로 떨어져나가 석고 속이 하얗게 묻어나기도 한다. 특히 얼굴의 턱 부분이 떨어져 나가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수리를 요하고 있다. 석고작품은 그동안 개인 소장자의 손을 거치면서 청동작품으로 복제되었는 바, 10여점이 현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의 석고상과 청동상을나란히 세워놓고 비교 조사하니 석고상에 비해 청동상의 크기가 약 3mm 정도작은 것처럼 보였다. 특히 청동상은 주물 과정에서 부실하게 처리되었음인지원작의 섬세한 부분을 재현하지 못한 느낌을 주고 있다.
ㅇ 김만술의 <해방>은 해방기인 1947년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히 당시 미술계의 일반적 상황과 달리 해방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제작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게다가 주제의식의 탁월한 형상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문화재로 등록할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문화재전문위원 ○○○(근현대미술사)>ㅇ 현상 :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는 석고상과 이를 주조한 청동상 1점이 소장되어 있다. 원본인 석고상은 <광복40주년 기념전>(1984, 국립현대미술관)에 한번 전시된 이후 어떤 전람회에도 출품된 바 없으나 작품에는 “1947. 7 金萬述作”이라는 서명이 있어 제작연대를 알 수 있다. 석고로 제작된 <해방>은 10점정도의 청동상으로 주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청동상은 주조 기술의 질이떨어져서 원본의 섬세한 표현과 터치가 거의 전달되지 못할 뿐 아니라 주조 과정에서 원본에 검정색 얼룩이 생기는 등 원본 석고상에 손상이 일어났다. 원본석고상의 석고의 질이 매우 좋지 않아 이미 석고상의 얼굴에 훼손이 생겼다.ㅇ 내용 및 특징- <해방>은 몸에 묶은 밧줄을 풀어버리는 순간의 형상으로 민족의 ‘해방’을 은유한 조각이다. 왼손으로 밧줄을 꽉 움켜쥔 채 몸을 묶은 포승을 풀고 있는단단한 근육질의 남자는 상체를 약간 기울이며 앞을 향해 눈을 부릅뜨고 있다.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드러난 근육질의 몸과 크고 강한 손, 치켜 뜬 두 눈은 해방이 되었으나 정치사회적으로 혼란과 대립이 극심했던 시대에 대한 응축된 분노를 전달해준다.
- 김만술(1911∼1996)은 일본 히나코지츠조(日名子實三) 조각연구소

에서 수업하고 경주예술학교 교수를 지내면서 경주에 정착하여 기념조형물을 다수 제작하였다.
ㅇ 등록 가치 및 근거기준 : 작가의 서명이 있고 1940년대 조각이 거의 남아있지않은 상황에서 희소성의 가치가 크지만, 김만술이라는 작가의 미술사적인 지명도

[[[부르델 제자와 아사쿠라 후미오(동양의 로댕이란 별칭)의 제자의 구조사(構造社)조소 연구소 수학, 김복진 기초조소실습으로 서울상경 뒤, 지방의 가족들을 의식한 것 등등 을, 간과하고 몰랐던 학자들도 많았다.]]]

가 높지 않으며 작품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고 지나치게 여러 점의 청동상으로 주조된 점에서는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 높지 않다.

<한남대 겸임교수 ○○○(근현대미술사)>ㅇ 현상- 몸에 밧줄을 감은 청년이 굳은 얼굴로 양미간을 찌푸린 채 단호하게 입술을다물고 고개를 위로 들어 쳐다보고 있다. 몸을 죈 밧줄 끝이 풀리고 있어 해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드러난 근육질의 몸과 크고 강한 손, 치켜 뜬 두 눈은 해방이 되었으나 정치사회적으로 혼란과 대립이 극심했던 시대에 대한 응축된 분노를 전달해준다.- 대좌의 우측 발 바깥쪽에 작가 사인이 있어 제작년도와 작가를 확인할 수 있다. 석고는 안에 마대를 풀어 넣은 흔적이 있어 근대기 일본에서 유래한 제작법임을 알 수 있으며 속이 노란 색을 띠고 있어 테라코타로 알려져 있음또한 알 수 있다. 밑바닥을 통해 완전히 흰색의 석고가 아니라 노란빛을 발견할 수 있음은 혹시라도 테라코타와 석고의 조합이 있었는지는 조사가 필요하다. 석고 표면에 검은색 칠 자국이 있어 아마도 청동주조시에 생긴 것일 가능성이 있다. 현재 턱 부분 석고 일부의 박락이 있어서 희게 드러나 있다.
ㅇ 내용 및 특징 : ‘1947. 7 金萬述作’ 이라는 사인이 있어 제작년도가 확실하며1940년대 조각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희소성의 가치가 크다. 일제의억압에서 해방을 맞은 감회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수작으로 예술적 가치가 크다. 역사적 시대 상황을 은유한 작품으로 역사적・미술사적 가치가 크다.
ㅇ 문헌자료 : 『해방기념 4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1984.
ㅇ 기타 : 석고 <해방>은 김만술의 제자인 서양화가 관성 김준식이 소장하고있다가 화상에게 넘어갔으며 현 소장자가 이를 구매하였다. 현 소장자는 석고원형으로 틀을 떠서 청동 3점을 주조하였는데 그 중에서 2점은 현 소장자와 그의 자매가 나누어 소장하고 있으며, 나머지 1점은 다른 이에게 주었다고 한다.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청동 주조물이 10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조기술의 질이 떨어져서 원본의 섬세한 표현과 터치가 거의 전달되지 못할 뿐 아니라 주조 과정에서 원본에 검정색 얼룩이 생기는 등 손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원본 석고상은 광복40주년 기념전(1984, 국립현대미술관)에 한번 전시된 이후 어떤 전람회에도 출품된 바 없다.
ㅇ 등록가치 :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작품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현재, 미술가의 역사인식이나 시대상황에 의해 제작된 작품의 유존은 존재만으로도 귀한 경우이다.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보존가치가 높다.

구조사(構造社)조소 연구소(日名子實三&斎藤素巌)수학(修學)
사이토 소원(斎藤素巌 부르델 사사, 히나고 지쓰조(日名子實三) 아사쿠라 후미오(동양의 로댕이란 별칭)의 제자, 김복진 기초조소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