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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호의 중심 공간!/다양한그의 인연

13年사진작가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성파 장용호作 난계 오영수 선생 부조(흉상) 울산매일 기증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본지에 오영수 선생 흉상 기증
선생 예술성 후대에 전하려 1996년 제작 의뢰해 완성
“문학상 제정 등 노력해온 울산매일서 소장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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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02일 (수)김정숙 기자  sook9882@iusm.co.kr
  
▲ 서진길 고문

울산예총 서진길 고문이 새해를 맞아 본지에 반가운 선물을 전해주었다.

그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장용호 조각가에게 의뢰해서 만든 난계(蘭溪) 오영수 선생(1909∼1979) 흉상을 본지에 기증했다. 

이 흉상은 1996년 제작 의뢰해 완성시킨 작품으로 오영수 선생이 안경을 쓴 채 옆으로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서 고문은 “작고한 선배들의 예술성을 되살리기 위해 그들의 사진과 작품을 정리하던 중에 오영수 선생의 사진 중에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남겨 후손에 전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서진길 고문이 본지에 기증한 난계 오영수 선생 흉상.

이어 “이 흉상은 강직하고 고뇌하는 오영수 선생의 모습이 잘 담겨 있으며, 무엇보다 창간 이후 줄곧 오영수 선생의 문학정신과 울산사랑을 ‘오영수 문학상’을 통해 전하는 울산매일에서 이 흉상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울산의 유명인과 예술가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서 고문은 오영수 선생뿐만 아니라 1950년을 기점으로 울산에서 활동한 분들 40여명의 역사를 사진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은 후배로써 선배들의 예술혼을 되살려 시민들에게 전하고, 더불어 울산이 예향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 고문은 “그동안 울산에서 활동한 40여명 문화예술인 중에는 타계한 분들도 있는데, 그들의 자손이나 친척을 일일이 찾아가 그들의 모습과 자료를 사진에 담았다”면서 “앞으로 그들을 재조명하는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작가 서진길 선생은 성파의 예술세계를 발견하고, 충효사 와불의 거대한 소상을 예술로 승화시켜 찍어 주셨다. (성파 소장) 자신의 사진세계를 담은 값비싼 두꺼운 도록들을 친교로서 받기도 했다.


난계 오영수는 서진길 선생의 바램으로 된 것이고, 유족이나 서진길 선생께 사례는 거의 받지 못하고, 오로지 친교를 믿고 엄청난 공을 들인 것 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작으로 볼 수 있다.

성파의 소형 인물 부조 수작中 하나이며, 성파도 소장 중이다.


 더더군다나 자제분이 흉상을 기념관에 만드신게 소장되어 있다.(그래서 내세우기는 곤란하며 애써서 만든 보람이 없게 되었다.) 


얼마전에 소식이 궁금하다시며 밥한끼는 대접 받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