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본지에 오영수 선생 흉상 기증 |
선생 예술성 후대에 전하려 1996년 제작 의뢰해 완성 “문학상 제정 등 노력해온 울산매일서 소장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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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서진길 고문 |
울산예총 서진길 고문이 새해를 맞아 본지에 반가운 선물을 전해주었다.
그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장용호 조각가에게 의뢰해서 만든 난계(蘭溪) 오영수 선생(1909∼1979) 흉상을 본지에 기증했다.
이 흉상은 1996년 제작 의뢰해 완성시킨 작품으로 오영수 선생이 안경을 쓴 채 옆으로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서 고문은 “작고한 선배들의 예술성을 되살리기 위해 그들의 사진과 작품을 정리하던 중에 오영수 선생의 사진 중에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남겨 후손에 전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 | | ▲ 서진길 고문이 본지에 기증한 난계 오영수 선생 흉상. |
이어 “이 흉상은 강직하고 고뇌하는 오영수 선생의 모습이 잘 담겨 있으며, 무엇보다 창간 이후 줄곧 오영수 선생의 문학정신과 울산사랑을 ‘오영수 문학상’을 통해 전하는 울산매일에서 이 흉상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울산의 유명인과 예술가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서 고문은 오영수 선생뿐만 아니라 1950년을 기점으로 울산에서 활동한 분들 40여명의 역사를 사진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은 후배로써 선배들의 예술혼을 되살려 시민들에게 전하고, 더불어 울산이 예향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 고문은 “그동안 울산에서 활동한 40여명 문화예술인 중에는 타계한 분들도 있는데, 그들의 자손이나 친척을 일일이 찾아가 그들의 모습과 자료를 사진에 담았다”면서 “앞으로 그들을 재조명하는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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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서진길 선생은 성파의 예술세계를 발견하고, 충효사 와불의 거대한 소상을 예술로 승화시켜 찍어 주셨다. (성파 소장) 자신의 사진세계를 담은 값비싼 두꺼운 도록들을 친교로서 받기도 했다.
난계 오영수는 서진길 선생의 바램으로 된 것이고, 유족이나 서진길 선생께 사례는 거의 받지 못하고, 오로지 친교를 믿고 엄청난 공을 들인 것 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작으로 볼 수 있다.
성파의 소형 인물 부조 수작中 하나이며, 성파도 소장 중이다.
더더군다나 자제분이 흉상을 기념관에 만드신게 소장되어 있다.(그래서 내세우기는 곤란하며 애써서 만든 보람이 없게 되었다.)
얼마전에 소식이 궁금하다시며 밥한끼는 대접 받았다는 후문